최근 항공권 예매 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른 유류할증료가 2025년 7월 들어 큰 폭으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국제 유가 하락과 환율 안정의 영향으로 대부분 항공사들이 인하된 요금을 적용하고 있어, 여름 여행객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8월 이후 다시 오를 가능성도 있어 사전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 목차
- 유류할증료란 무엇인가
- 2025년 7월 유류할증료 인하 배경
- 주요 항공사별 적용 금액 요약
- 8월 이후 전망 – 다시 오를 가능성은?
- 항공권 예매 시 유류할증료 체크포인트
1. 유류할증료란 무엇인가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항공권 기본요금 외에 국제 유가에 따라 부과하는 추가 요금입니다. 항공 연료 가격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부과되며, 연료비 부담을 분산시키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국제선은 대부분 ‘MOPS(Mean of Platts Singapore)’라는 기준을 따르며 전월 혹은 전전월 유가 평균을 기준으로 책정됩니다.
2. 2025년 7월 유류할증료 인하 배경
2025년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최근 3년 9개월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2025년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의 MOPS 평균이 갤런당 188.62센트로 하락한 결과로, 유류할증료 단계가 33단계 중 4단계로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조정은 국제 유가의 완만한 하락세와 원화 강세가 맞물려 항공사들의 연료비 부담이 완화되었기 때문이며, 항공사별로 유류할증료 금액이 일제히 인하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3. 주요 항공사별 적용 금액 요약
- 대한항공 : 장거리 노선 기준 최대 61,500원에서 57,400원으로 인하
- 아시아나항공 : 최대 49,700원에서 48,100원으로 인하
- 티웨이항공 : 최대 41,100원에서 39,800원으로 소폭 하향
- 에어프레미아 : 노선별로 6달러(일본), 14달러(동남아), 34달러(미국) 등 거리 기준 차등 부과
모든 항공사들은 2025년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발권되는 항공권에 한해 해당 유류할증료를 적용하며, 유아(만 2세 미만, 좌석 미점유)는 예외적으로 면제됩니다.
4. 8월 이후 전망 – 다시 오를 가능성은?
유류할증료는 고정되지 않으며 매달 유가에 따라 변동됩니다. 최근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특히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는 국제유가 반등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025년 8월 유류할증료는 6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의 MOPS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유가가 다시 오를 경우, 8월부터 유류할증료는 다시 인상될 가능성이 있으며, 항공사들 역시 이에 대한 주의 환기를 공식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5. 항공권 예매 시 유류할증료 체크포인트
- 유류할증료는 항공권 발권일 기준으로 적용되며, 발권 후 금액이 변경되어도 추가 부과나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 최저 수준의 유류할증료가 적용되는 7월 중 발권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 유류할증료는 노선, 거리, 항공사 정책에 따라 차등 적용되므로 반드시 예매 전 항공사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유아(2세 미만, 좌석 미점유)는 대부분 면제 대상이므로 가족 여행 시 참고하세요.
✈ 마무리
2025년 7월은 최근 몇 년 사이 보기 드물게 항공 유류할증료 부담이 적은 시기입니다. 항공권을 계획 중이라면 이 시기를 적극 활용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유가 흐름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될 조짐이 있어 8월 이후에는 요금이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항공권을 발권 시 유류할증료를 꼼꼼히 확인하고, 적용 기간 및 노선을 고려하여 보다 경제적인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